Saturday, February 21, 2009

거짓과 사기의 일상화

집권 세력과 사회지도층의 거짓과 사기의 일상화 - 정말 걱정된다. 눈 뜨고 지켜 보는데서도 거짓말을 태연스럽게 할 배포면 보이지 않는데서는 무슨 일을 저지르는 것일까? 작은 문제가 곪고 곪아 큰 병이 되는데에는 원칙을 지키지 않고 초기 실수/오류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데 기인한다. 어떻게던 어느 한 순간 자기에게 해가 될 일을 둘러대고 감추어 모면하면 어떻게 잘 넘어가겠지 하는 마음가짐은 철이 덜든 어린애나 하는 것 아닌가? 이번 임실교육청 파문도 빙산의 일각이라는 느낌이다. 기자회견 후 몇 분도 안되어 들통날 일을 어떻게 저렇게 뻔뻔하게 내뱉을 수 있을까? 정말 모를 일이다. 도대체 어느 별에서 온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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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0, 2009

'범죄수사' 박사에서 '부패추방' 시장으로 - 안산시장

오랜 검찰공무원을 하다 안산시장이 되었다는 이 사람. 외국인노동자가 많은 이 곳 안산시에서 이런 마인드를 갖고 일하는 시장이 있어 그나마 다행인 듯 하다. 물론 자세한 내용을 모르고 이면에 가리워진 진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최소한 기사에 언급된 그의 생각은 다른 지자체장에게 몇 가지 시사점을 전해준다.

특히 외국인노동자 인권 조례 추진 및 타이 축제 후원, 외국인노동자와 한국인 사이에 결혼해서 출산한 아이들의 복지,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지원이 부재한 중앙정부에 대한 비판적 시각 등이 눈에 띈다.

외국인노동자 인권 조례에 반대하였던 사람들에게는 시원스레 한 마디 해주기도 한다:

"반월·시화공단에는 외국인들이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반발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모르는 답답한 소리죠. 그들이 없으면 공단의 8천개 공장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이 한나라당 공천으로 시장이 되었다니 그것 또한 아이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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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19, 2009

"인권위원회 흔들면 국가이미지 큰 타격 입을 것"

현 정부에서 국가인권위 조직을 절반으로 축소한다고 했다가 여론에 밀렸는지 3분의 1로 줄여 축소한다고 한다. 설립된지 8년이 지난 인권위, 업무량은 대폭 늘었고 앞으로도 더 늘 예정인데 직원수는 그 다지 늘지 않았다 한다. 한정된 자원으로 일을 늘리다 보면 효율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제품의 자동화 생산과 달리 '인권' 중재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인권위 존재가 인권 후진국이라는 증거가 된다면 폐지를 주장하는 '정신나간' 사람들에 대한 인권위원장의 반박이 흥미롭다. 국가 존엄의 문제라 하는데, 인간 존엄을 생각하는 정부를 언제 다시 가져볼 수 있을까?

인터뷰 기사 마지막 기자의 지적이 한숨을 가져온다. 1년이 넘도록 인권위원회 업무보고를 받지 않았다는 MB. 우리나라 행정/정치에서의 인권의 위치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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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행안부'에서는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라 인권위 정원을 30% 축소하라고 했다. 그런데 2월 20일 국회 법제사업위원회에서의 감사원장 답변에 따르면, 감사결과는 단지 부서간 인원 조정을 권고한 것일뿐, 정원을 줄이라는 것이 아니라 한다. '행안부'에서 또 사기쳤다. 기사 바로가기

Monday, February 02, 2009

Worst snow in SE England in 18 years

어제 일요일 오후부터 제법 눈이 오기 시작해서 살짝 월요일 출근이 걱정되었었는데... 밤 사이 내리는 눈이 내리더니 15cm 이상 쌓인 듯 하다. 아침 10시 강의에 오후 강의가 또 있어 어케 하나 걱정되어 아예 아침 일찍 나서기로 하였다. 6시 40분 집을 나서 기차역으로 뒤뚱대며 갔더니 train cacellation. 다시 비틀거리며 Lewisham 역으로 가서 경전철을 타고 Canary Wharf역으로 가서 Jubilee선 전철로 간신히 갈아 탔다. Jubilee 역시 워털루역까지만 간다고 하여 그나마 다행이라 했는데, 결국 한 정거장 못미쳐 Southwark역까지만 운행. 그리고 더 이상 전철이 안다닌다고 한다. 워털루역은 근무 직원 부족으로 문을 닫았단다. Southwar역에서 템즈강 다리 건너 강변을 걸어 학교에 닿으니 총 2시간 걸린 듯 하다.

학교에 와서 컴을 켜고 이메일 확인하는 와중에 5분도 못되어 학교 강의 모두 취소라는 공지가 뜬다. 학교 오기 힘든 직원들은 집에 있으라고 하고... 내가 너무 부지런을 떤 셈이 되었다...ㅋ

에고...새해 계획을 하나 더 세워야 겠다. 올 해 너무 부지런 떨지 말자...(!)

그나저나 이젠 집에 돌아가는 것이 걱정이다...